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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시황 체크

미국의 이란 공격, 그리고 시장의 조용한 움직임

by 천억주부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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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이스라엘과의 공조 없이, 미국 단독으로, 극비리에 실행되었으며 

이번 공격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무장의 위협을 사전에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시선은 다르다.

- 이란은 이미 일부 핵물질을 공격 전에 사전 이동시킨 정황이 있다.

- IAEA(국제원자력기구)도 지하 벙커의 전체 파괴 여부는 확인 불가라고 밝혔다.

- 이란 외무부는 '피해는 제한적, 적절한 시점에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이번 공격은 물리적 타격보다는 정치적, 전략적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1. 자산시장의 반응

전쟁은 터졌고, 핵시설까지 파괴됐다면 시장은 폭락일까?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조용한 랠리가 진행중이다.

- 유가 : WTI $110 돌파 직전 -> 스트레이트 봉쇄 가능성 반영

- 금 : $2,400 재돌파 시도중 -> 안전자산 수요 증가

- 비트 : $103,000대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 매수세 유지

- 나스닥 : 단기 조정 후 기술적 반등 흐름 지속

- 달러 : DXY 단기 강세, 장기적 약세 전환 가능성 증가

뭔가... 공포를 입은 유동성 장치라는 메시지를 시장이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이다.

 

2. 이번 공격의 의미

이 타이밍에서 단순한 공격으로 봐야할까?

아니다. '자산 구조의 리셋'이라고 본다.

- 트럼프는 2024말 대선 당선, 2025년 1월 취임했다.

- 전쟁 위협은 3월부터 고조됐고 6월 정점에서 핵벙커 타격

- 이와 동시에 연준은 금리 인하 압력에 노출됐다!

- 금, 비트, 방산주 등은 5~6월 수개월간 선제적 상승 흐름. 

이건 단순한 군사작전이라기보다, 정첵-시장-지정학-선거가 맞물린 구조적인 전환 이벤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의 시장의 반응을 보면 이 구조를 잘 읽어내고 있는 반응이다.

 

3. 시장을 받아들이는 나의 자세(추천 아님)

이럴 때 중요한 건 공포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기회로 전환되는 구간'을 인식하는 것이다.

- 유가는 단기 급등, 중기 재조정 예측

  : $120 이상은 과열구간, 2차 매수 기회는 하반기로 본다.

- 금은 전략 자산으로 편입

   : $2,500도달시 일부 차익 실현, 장기 보유 유효(고민)

- 비트는 휘발성 속에서 매수 기회 존재

  : $97k~100k 구간은 매수 지지선, $110k 이상은 분할 익절로 대응

- 미국 채권&달러

  : 금리 인하 앞두고 수익률 하락, 단기적 안전선 역할

 

이번 사건을 단순히 전쟁 뉴스로 받아들이기 보다 시장의 본질을 봐야 한다.

시장과 정치, 전쟁은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것은 유동성과 패권을 중심으로 설계된 판 위에 있기 때문이다.

뉴스보다는 구조에 집중하고, 대응 또 대응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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