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금리, 채권의 이해관계를 한 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거의 대부분 이론과 기존 패턴을 따르지만 최근에는 이론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렇다고 이러한 흐름을 놓고 있을 수도 없었다.
매일매일이 다채로운 요즘 정세, 최소한 왜 그런지 알고는 지나가자.
1. 글로벌 거시 정세 요약(2025년 5월 기준)
트럼프와 연준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세전쟁과 불안정한 형국 속에서 시장도 투자자들도 서서히 시름시름 멍들기 시작했고, 그 열대우림 속에서 맞는 듯한 고통을 견디는 견디고 드디어..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은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정도지만
1)미 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은 6~7월중으로 예측하고 있다.
- 배경 : 미국 핵심 PCE와 CPI가 점진적으로 둔화,
고용 창출 속도 둔화, 실업률 상승 압력.
중소은행 부실 증가와 기업 대출 경색 등
2) 달러 강세 사이클의 마무리 단계
- 긴축 종료는 달러 강세의 정점을 의미.
-달러인덱스의 하락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으로 달러 수요 감소
여기서 변동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 있으나 질질 끌고 있고, 동시에 미국의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는 오늘 새벽 또 상승하였고,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였다. 이처럼 다채로운 변동성을 보이는 이유는 상반된 신호들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최소한의 리스크 관리를 해가며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리하자면, 연준은 6~7월에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비둘기파 신호를 보이며 단기채권(2년, 5년) 금리 하락 압력이 있으나(달러 약세 요인) 동시에, 매파적 반작용으로 미국 재정 우려로 인한 국채 매도세가 증가하며 10, 30,5년물 금리가 상승하며 달서 강세 요인도 작용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는 애써 내려간 원달러 환율이 반등할 여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인하 발표 전후 환율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1,340원 리테) 환전이나 미국투자를 염두해두고 있다면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매일 매수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지나고 나면 이게 또 손익비가 나쁘지 않다.
나는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단기 환전 찬스라고 생각하고, 환전한 후 테슬라 매수 찬스를 노려보고자 한다.
그 이후에도 현금 비중은 필수이다. 이러한 생각은 전체 불장의 시나리오의 하나의 가닥일 뿐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세워보며 연준의 금리하락 시점과 재정리스크 간의 신경전을 지켜봐야 하겠다.
한국시장은 참으로 어렵다. 가상자산으로 치자면 알트의 느낌이다.
외부자극에 민감한 한국시장도 대비해야 할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