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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금 시장의 유동성, 어디에 와있나?(2)

by 천억주부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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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위기는 좋고, 나는 지난 시리즈를 이어서 이야기해보겠다.

 

1. 중요한 건, 통화량보다 통화유통속도

옐런 미재무부 장광은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통화유통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도입했다.

역레포와 헤지펀드에 묶여있는 돈을 정부의 핵심사업에 지원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시장의 통화량을 거둬들이면서도 재정적자를 충당하였고,

그러면서도 국채 시장의 안정을 유지했고, 육성산업에서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게 된 것이었다.

이거였다. 그래서.. 국채시장도 금리변화가 괴이했고, 지난 패턴을 뒤집는 흐름들이 나오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민간투자자나 금융기관이 국채를 구매하게 되면서 민간자금이 정부로 이동한다.

민간 은행의 준비금 계좌에서 정부 계좌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

이후 정부가 그 자금을 지출하면 민간 은행의 준비금 계좌로 다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결국, 준비금 계좌에 변화는 없다. 

즉, 민간이 국채를 인수하면 경제전체의 통화량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은행 대출이 늘어나 m2는 간접적으로 증가할 수는 있다. 

 

정부의 재정적자는 시중의 통화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민간의 자금에 대한 자금의 재배치 현상일 뿐.

 

하지만 연준이 국채를 구매할 경우, 

연준의 자산계정에 국채가 추가되고, 상업은행의 준비금 계좌에 해당 금액이 입금된다. 

이로써 정부는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되고, 그 결과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2. 지급준비금을 주목하라.

은행은 대출을 통해 신용을 창출하며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은행의 유동성 공급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지급준비금'이다.

지준금이 늘어난다는 건 은행이 대출을 늘리거나 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

시중은행의 유동성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바로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분석하는것.. 항등식을 가진다고 한다.

 

*****지금준비금=SOMA계정(연준 보유 증권 계좌) + 대출잔액(유동성 지원 창구)

                        - 역레포 잔고 - 재무부TGA잔고(정부가 연준에 개설한 계좌)

- soma계정이 증가하면 연준이 자산을 매입해 유동성 공급한다는 의미

- soma계정이 감소하면 연준이 자산을 매도해 유동성 흡수한다는 의미

(22년 6월 양적긴축 QT 정책을 시행하며 자산축소하여 soma계정 감소 추세)

- 대출잔액이 증가하면 연준이 은행들에게 유동성 공급한다는 의미(긴급자금 조달)

- 대출잔액이 감소하면 은행이 대출 상환해 시중 유동성 줄어든다는 의미

 

*역레포잔고는 펀드나 금융기관이 연준에 단기적으로 자금 예치하고 그 대가로 금리를 받는 구조.

-역레포 잔고 증가할 수록 시장의 유동성 줄어듦

(22년~23년 1분기까지 연준은 역레포잔고 활용하여 시장 유동성 흡수.

23년 2분기~ 현재까지 역레포 잔고 감소하며 시장에 유동성 공급하는 방향으로 전환)

 

-tga계좌는 재무부가 국채발행, 세수확보하면 증가 - 유동성 흡수

-재무부가 재정지출하면 잔고 감소-유동성 공급

 

심플하게 보면, 

소마계정과 대출잔액이 증가하면 지급준비금이 증가하고

역레포잔고,TGA계좌가 증가하면 지급준비금이 감소하는 구조이다. 

 

양적긴축이 끝나기 전까진 유용한 지표.

 

 

3. 현재의 유동성은?

 2025년 7월 현재 기준 연준 자산은 약 6조 7000억 달러, 준비금은 3조 3000억 달러 수준이라고한다.

QT는 아직 진행중이며 어느 정도 더 줄여도 괜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역레포 또한 감소하다 못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시중에 m2는 고점을 이어간다는 건,,, 정부에서 현금을 보유한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미국의 부채와도 연결된다.

이건 다른 글로 다시 이야기를 해보겠다. 

그래서,, 시장은 현금은 확보하면서, 방어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도.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주목받으며 변동성을 이어가는 것이 아닐까.. 

9월금리인하 여부에 따라.. 실망매물이 나올수도, 상승랠리장이 펼쳐질 수도 있다. 

 

각자의 판단이 중요하겠지만,

난 코인의 타임이 왔다고 생각하므로 코인에 집중후 현금화한 자산을 분배할 예정이다.

더 디테일한 계획을 짜야하는데, 현재 갖고있는 악성 잡코인들은 다 털어버리고,

미국주식, 한국장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려고 한다. 

어쨌든 올해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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