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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금 시장의 유동성, 어디에 와있나?(1)

by 천억주부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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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자산시장 장세에.. 지식이나 보태고자... 몇자 정리해본다.

나도 평범한 주부로 경제용어가 익숙치 않아 처음엔 힘들어했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익숙하게 되는 경험을 했고,

지금은 모르는 용어가 나오더라도 이건 내가 알고 가야할 것이라는 책임감이 생겨 알고 소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하나하나 알아가지 않겠는가.

 

오늘은 그동안 정리해보았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역레포, 지급준비금 개념을 드디어 이해한 날이다.

(이야기가 길어지므로 이건 2탄에서)

사실 전에도 3~4차례 봤지만.. 그때마다 이해를 했고 다시 볼때마다 새롭게 이해를 하기에

오늘은 내 방식대로 정리란 걸 해보려고 한다. 

그게 이 블로그의 목적이므로.

미리 말해두는데 용어의 어려움에 속지말자. 어차피 알아야 하는 개념이다.

 

1. 유동성의 함정이란?

시중에 현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쌓아두는 현상을 '유동성의 함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현상 속에서는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도 통화승수가 떨어져서 효과적이지가 않다.

그러므로 이 통화승수를 살펴봐야 정책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통화승수: 중앙은행이 대출, 예금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돈을 지급하면 이자가 더해져서 순환되어 돌아오는 것(내 방식대로의 이해)

 

2. 정부의 돈풀기에도 빈부격차가 계속되는 이유.

한계소비성향이라는 것이 있다. 

정부의 돈풀기 등 추가 소득이 발생했을 때, 이를 소비로 사용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생계비 등으로 소비를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이 소득을 저축이나 투자로 활용하게 된다.

그럼 경기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자산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빈부의 격차는 더 높아지고 한계소비성향은 더욱더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통화승수가 낮은 상태에서 경기 침체가 온다면 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원통화를 공급하면서 유동성 시장에 공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3. 미정부의 역레포, 근데 미국증시는 왜 상승했는가?

코로나때 정부는 통화를 공급했고 인플레는 상승한데다가 공급망도 막혀서 물가도 상승했었다.

그래서 이러한 수요를 줄이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했고

시장에 유동성 흡수하기 위해 *역레포를 시행했다.

 

*역레포(RRP) : 역환매 조건부 체결 

연준이 금융기관에 국채를 담보로 일정기간 현금을 가져와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 

금융기관은 금리 지급

 

2023년 많은 이들이 역레포와 함께 자산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제 경기침체가 온다고 떠들어댔었다.

생생하다. 2023년 1~2월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증시는 강한 상승세와 고용도 안줄고 오히려 미국 OECD경기선행지수 상방을 보였다. 

금리는 인상했다.

소비도, 기업투자도 줄었고 경기도 둔화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경착륙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경제위기라고 조심스레 예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은 달랐다. why? 

 

그건 바로 2023년 미재무부 옐런 장관의 방안 때문이었다.

(이건 내용이 길어지므로 2탄에서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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